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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1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15

일본 마감시황

5월1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지속 및 양호한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547.04엔(+0.54%)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29,629.47엔(+0.8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29,475.97엔(+0.30%)에서 저점을 형성.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29,60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29,626.34엔(+0.81%)에서 거래를 마감. 연일 연중 최고치 경신.

엔화 약세가 지속되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엔/달러 환율이 금일 136엔선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연일 상승세를 지속. 시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재부각 때문으로 분석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2일 미시건대에 따르면, 5월 미시건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5%를 기록. 이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음. 특히,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전월대비 높아졌으며,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음.

아울러 일본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기대감도 일본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일본 상장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엔저 영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 것으로 전해짐. 전일 SMBC닛코증권은 일본 주요 상장기업의 2022회계연도(2022년4월~2023년3월) 순이익이 과거 역대 최대였던 2021년의 34조엔(약 337조원)을 약간 웃돌 것으로 추산했음. 이는 상장사 1,308곳의 실적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이며,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39조1,000억엔, 매출은 580조3,000억엔으로 각각 4.2%, 14.2% 늘어난 것으로 추정.

한편, 일본은행은 금일 일본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고 밝힘. 4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으며 지난 3월 7.4%(수정치)보다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인 5.6%는 소폭 웃돌았음.

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보험,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아사히맥주(+3.36%),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89%),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83%), 스즈키자동차(+1.71%), 도시바(+1.21%), 파나소닉(+0.84%), 미즈호파이낸셜(+0.60%), 소프트뱅크그룹(+0.0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626.34엔(+238.04엔/+0.8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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