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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0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09

일본 마감시황

5월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저점인 29,020.63엔(+0.24%)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29,262.36엔(+1.08%)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9,242.82엔(+1.01%)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기준 지난해 1월 이후 최고를 기록.

기업 실적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日 철강기업 JFE홀딩스(+14.51%)는 자동차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2024년 3월까지 회계연도 순이익이 17%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가와사키기선(+9.26%)도 실적 및 배당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며, 급등세를 연출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자동차 수요 회복 및 철강 업체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신닛폰제철(+5.35%), 도요타자동차(+3.26%), 닛산자동차(+2.00%), 스미토모금속광산(+2.07%) 등 철강/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아울러 이번주로 예정된 게임 업체 닌텐도와 도요타자동차 등 日 주요 기업 실적 발표 기대감도 부각되는 모습.

다만, 美 CPI 경계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시장에서는 美 4월 CPI가 전월대비 0.4% 오르고, 전년동월대비로는 5.0%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오르고,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해 전월의 0.4% 상승과 5.6% 상승에서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포함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에 어느 정도 좋은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물가 목표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달성되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보험, 산업서비스, 유틸리티, 금속/광업,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니(+2.35%), 도쿄일렉트론(+1.78%), 파나소닉(+1.64%), 혼다자동차(+1.30%), 히타치(+1.09%) 등이 상승. 또한, 우에다 BOJ 총재 발언 속 정책 수정 기대감이 부각되며, 미즈호파이낸셜(+1.88%),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74%) 등 은행/투자서비스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242.82엔(+292.94엔/+1.0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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