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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2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26

일본 마감시황

4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은행권 우려 재점화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478.52엔(-0.49%)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8,400엔 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전중 낙폭을 축소해 28,551.61엔(-0.2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재차 확대해 나간 지수는 오후 한때 27,319.77엔(-1.05%)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축소해나간 끝에 28,416.47엔(-0.71%)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된 영향으로 일본 니케이지수는 하락 마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위기에 몰렸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서 대규모 뱅크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1분기 총예금이 직전분기 대비 40.8% 급감한 1,04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보다 더 큰 뱅크런 규모로 지난달 JP모건 등 대형 은행 11곳으로부터 300억 달러를 지원받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감소액은 더 큰 수준. 이에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49.38%) 주가가 폭락했고,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5.58%), 팩웨스트 뱅코프(-8.92%) 등 여타 지역은행들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음.

한편, 이번주 27~28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금융정책회의를 앞둔 가운데 관망 심리도 지속.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수익률 곡선 통제(YCC), 국채 무제한 매입 등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다만, 이번 회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정책 검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르면 6월 YCC 정책이 수정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보험,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2.44%),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17%), 미쓰비시케미컬(-2.03%), 히타치(-1.70%), 소니(-1.38%) 등이 하락한 반면, 도쿄가스(+2.43%), 아사히맥주(+1.69%) 등은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416.47엔(-203.60엔/-0.7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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