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4/24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24

일본 마감시황

4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및 여행 관련주 상승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631.78엔(+0.24%)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28,680.65엔(+0.4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장 후반 28,567.24엔(+0.0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끝에 28,593.52엔(+0.10%)에서 거래를 마감.

연휴를 앞두고 여행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오는 5월3일부터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 기대감이 커지며, 일본항공(+1.95%), 올니폰항공(+3.74%), 서일본여객철도(+2.20%) 등 여행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음. 한편, 일본 증시는 5월3일 헌법기념일, 5월4일 녹색의 날, 5월5일 어린이날로 휴장할 예정.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경제 우려 완화 및 BOJ 총재 발언 속 134엔 초중반선까지 상승. 지난 주말 S&P글로벌에 따르면, 4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50.4를 기록해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서비스업 PMI는 53.7로 12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음. 또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중의원 결산 행정 감시위원회에 출석해 "현재 추세의 인플레이션이 2% 미만이므로 통화 완화를 유지해야 한다"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올해 후반에는 2%보다 낮을 것"으로 보여 "이에 따라 금융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 이에 시장에서는 스즈키자동차(+0.76%), 닛산자동차(+0.37%)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

다만, 글로벌 주요 경제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오는 27~28일 양일간 개최되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美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가 연이어 발표될 예정. 오는 27일(현지시간)에는 美 1분기 GDP 예비치 및 아마존의 실적이 발표되며, 오는 28일(현지시간)에는 美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및 유로존 1분기 GDP, 오는 5월4일에는 애플의 1분기 실적이 예정되어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복합산업, 산업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은행/투자서비스, 제약, 금속/광업,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1.16%), 아스텔라스제약(+0.78%), 히타치(+0.62%) 등이 상승한 반면, 도쿄일렉트론(-1.92%), 미즈호파이낸셜(-1.19%)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593.52엔(+29.15엔/+0.1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