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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2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21

일본 마감시황

4월2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약세 영향 및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590.55엔(-0.23%)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돌아선 지수는 28,778.37엔(+0.42%)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오후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하락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28,527.80엔(-0.45%)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다 결국 28,564.37엔(-0.33%)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 요인으로작용. 테슬라, AT&T,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주요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기업 실적 우려가 켜졌으며, 연준 당국자들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도 이어지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아울러 최근 엔화 강세 따른 수출 기업에 대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일본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특히, 수출 관련주인 닛산자동차(-3.38%), 혼다자동차(-1.61%), 스즈키자동차(-1.44%) 등 자동차주가 하락하며 니케이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5를 기록했으며, 전월치인 49.2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49.9는 하회한 것으로 전해짐.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4.1로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인 3.1% 상승과 부합하는 수치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보험,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2.26%), 닛산자동차(-3.38%), 혼다자동차(-1.61%), 소프트뱅크그룹(-1.92%), 인펙스홀딩스(-1.5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564.37엔(-93.20엔/-0.3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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