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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17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17

일본 마감시황

4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및 금융 업종 상승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537.99엔(+0.16%)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28,599.75엔(+0.37%)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 장중 하락전환한 뒤 28,414.98엔(-0.28%)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28,514.78엔(+0.07%)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전망 속 134엔 초반선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를 보였음. 이에 시장에서는 스즈키자동차(+1.51%), 도요타자동차(+1.44%), 닛산자동차(+1.43%)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JP모건체이스(+7.55%), 씨티그룹(+4.78%) 등 은행주들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 이에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57%),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50%), 미즈호파이낸셜(+2.14%) 등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음.

다만, 美 긴축 우려는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주말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빡빡하며,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보다 훨씬 높아 통화정책을 긴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강세로 인해 “금리를 한 번 더 올려야 하는 상황”으로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린 뒤 경제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자동차,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소매, 유틸리티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아스텔라스제약(+2.64%), 히타치(+1.26%), 소프트뱅크그룹(+1.04%), 캐논(+0.21%) 등이 상승. 한편, 파나소닉(+3.53%)은 미국 내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514.78엔(+21.31엔/+0.0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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