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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1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13

일본 마감시황

4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준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952.58엔(-0.46%)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27,952.01엔(-0.4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전환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8,163.87엔(+0.29%)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8,156.97엔(+0.26%)에서 거래를 마감.

연준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5.0% 올랐다고 발표. 이는 지난 2월(6.0%)보다 오름폭을 줄여 지난 2021년 5월(5.0%) 이후 가장 적게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5.1%)도 하회했음. 전월대비로도 시장 예상치와 2월 수치를 밑돌았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5.6% 상승해, 2월의 5.5%보다는 높아졌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곧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다만, 경기 침체 우려는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지난밤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은행 섹터 불안의 경제적 영향을 고려하면 올해 말부터 완만한 침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짐. 이어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서 벗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년으로 예상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식품/약품 소매,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오사카가스(+0.88%), 아스텔라스제약(+0.83%), 후지쓰(+0.43%), 신에쓰화학공업(+0.42%) 등이 상승한 반면, 닛산자동차(-2.06%), 도요타자동차(-0.60%)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156.97엔(+74.27엔/+0.2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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