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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12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12

일본 마감시황

4월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옐런 장관, 낙관적 경제 전망 및 워런 버핏向 호재 지속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985.93엔(+0.22%)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27,983.97엔(+0.2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28,0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28,121.46엔(+0.71%)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8,082.70엔(+0.57%)에서 거래를 마감.

美 옐런 장관이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전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 전망이 상당히 밝다"며 낙관론을 폈음. 이어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강한 자본력과 유동성 포지션으로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금융 시스템도 금융위기 이후 국가들이 취한 주요 개혁으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진단했음.

워런 버핏向 호재가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언론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보유 중인 일본 대형 무역상사 지분을 각각 7.4%로 확대했음. 또한, 버핏은 "일본 주식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는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주식만 보유하고 있지만, 다음에 어디를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선 항상 머릿 속에서 담아두고 있다"고 언급. 이어 "미국 외 지역에선 일본 5대 상사에 대한 투자가 버크셔의 최대 규모 투자"라고 밝힘. 이에 미쓰비시상사(+2.23%), 미쓰이물산(+2.39%), 마루베니(+2.97%), 스미토모상사(+2.69%) 등 상사주들이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美 옐런 장관의 낙관적 경제 전망과 더불어 해운, 철강, 기계 등 경기 민감주에도 매수세가 유입.

다만, 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 경계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금일(현지시간)에 예정된 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美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3월 CPI 예상치는 전년대비 5.1% 상승, 근원 CPI는 전년대비 5.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화석연료, 보험, 금속/광업, 복합산업, 자동차,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1.49%), 캐논(+1.38%), 소니(+1.22%), 히타치(+0.78%), 닛산자동차(+0.6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082.70엔(+159.33엔/+0.5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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