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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1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11

일본 마감시황

4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우에다 BOJ 신임 총재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강세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895.90엔(+0.95%)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시초가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다 27,854.82엔(+0.80%)에서 저점을 형성. 오전중 상승폭을 키워나갔고 오전장 후반 28,068.39엔(+1.5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장 막판까지 상승폭을 꾸준히 축소해나간 지수는 결국 27,923.37엔(+1.05%)에서 거래를 마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가 기존의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일본 증시는 상승. 전일 우에다 총재는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금리 인상을 단행할 단계가 아니며, 일본 정부와의 공동성명도 즉시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음. 이와 관련, 우에다 총재는 "현재는 지난해 12월 정책 조정 영향을 기다려봐야 할 단계"라며, 수익률 곡선 통제(YCC) 및 마이너스 금리 정책 또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음. 또한, 2013년 일본 정부와 물가 목표치를 2% 수준으로 조정하고 제한 없는 양적 완화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대해서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음.
이에 주요 통화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자동차와 반도체 등 수출주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아울러 12년만에 일본을 방문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싶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버핏 회장은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 지분을 확대했다면서 "일본 주식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싶다. 현재는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주식만 보유하고 있지만, 다음에 어디를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선 항상 머릿 속에서 담아두고 있다"고 언급했음. 또한, 최근 SVB 파산으로 불거진 최근의 시장 위기에 대해 "(혼란은)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버크셔와 나의) 투자 전략이 변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식품/약품 소매, 통신서비스,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버핏 회장 발언 속 미쓰비시상사(+2.08%), 미쓰이물산(+2.66%), 이토추상사(+2.98%), 마루베니(+4.55%), 스미토모상사(+3.19%) 등 상사주들이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3.69%), 스미토모금속광산(+2.82%), 닛산자동차(+2.74%), 후지쓰(+2.16%)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923.37엔(+289.71엔/+1.0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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