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4/1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10

일본 마감시황

4월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견조한 美 고용지표 속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658.52엔(+0.51%)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7,737.49엔(+0.8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상승폭을 축소해 27,597.18엔(+0.2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27,630엔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나간 끝에 결국 27,633.66엔(+0.42%)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 7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3만6,000명 증가해 시장예상치(23만8,000명)에 대체로 부합. 3월 실업률은 3.5%로 전월 3.6%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시장예상치 3.6%도 밑돌았음.

다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새 총재가 9일 공식 취임한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후 7시경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금융완화 정책의 수정 여부와 출구전략 등에 대해 어떠한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는 모습.

한편, 일본의 2월 경상수지는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모습. 日 재무성이 발표한 국제수지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2월 경상수지는 2조1,972억엔(약 21조9,0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음. 이는 상품수지 적자가 6,041억엔(약 6조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적자였던 1월대비 2조5,000억엔 가량 적자폭이 축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인펙스홀딩스(+1.47%), 히타치(+1.42%), 스미토모금속광산(+1.26%), 아스텔라스제약(+1.00%) 등이 상승. 반면, 소프트뱅크그룹(-1.33%), 스즈키자동차(-0.92%) 등이 하락 마감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633.66엔(+115.35엔/+0.4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