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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07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07

일본 마감시황

4월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대기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554.37엔(+0.30%)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7,591.15엔(+0.4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장중 하락전환하며 27,456.25(-0.06%)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상승전환한 뒤 상승폭을 일부 확대하며 27,518.31엔(+0.17%)에서 거래를 마감.

美 고용동향보고서 대기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날 시장에서는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될 3월 美 고용동향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중단 기대감을 키우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는 3월 비농업 고용이 23만8,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지난 2월 31만1,000명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임. 3월 실업률은 3.6%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에 지난 2월 공개한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통합할 전망이라고 전해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AI의 발전은 다양한 검색어에 대한 구글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발달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 속 도쿄일렉트론(+2.22%), 히타치(+0.38%)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연준의 긴축 중단 기대감과 동시에 美 경기 침체 우려도 동시에 부각된 점과 미국·유럽 주요 금융시장이 오는 7일(현지시간) 성금요일로 휴장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매매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오는 8일 10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퇴임하고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취임할 예정. 새 BOJ 체제가 달러-엔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화학, 보험, 금속/광업,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제약,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케미컬(+1.09%),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06%), 혼다자동차(+0.78%), 소니(+0.4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518.31엔(+45.68엔/+0.1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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