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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0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06

일본 마감시황

4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제지표 부진 영향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589.14엔(-0.81%)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7,609.86엔(-0.7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한 뒤 27,520엔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후반 27,427.66엔(-1.3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7,472.63엔(-1.22%)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제지표 부진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美 경제지표 부진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7%)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S&P500(-0.25%)지수도 하락.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14만5,000명 증가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1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하는 수치로, 전월치에 비해서도 크게 둔화했음. 아울러 美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로 전월 55.1보다 하락하며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으며, 美 2월 무역수지 적자는 705억 달러로 전월대비 19억 달러(2.7%) 증가했음. 이 같은 소식에 후지쓰(-4.40%), 도쿄일렉트론(-4.53%), 소니(-2.16%), 파나소닉(-3.19%) 등 반도체/전기전자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며 니케이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지난 3∼4일 열린 WTO 상품무역이사회에 참가한 중국 대표는 미국/일본/네덜란드 3국의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에 대해 "WTO의 공정성과 투명성 원칙에 반하고, 권위와 유효성을 해친다"고 주장했으며, “WTO 규칙을 위반할 가능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짐. 중국 대표의 주장에 대해 미국 대표는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로 WTO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고, 일본 측도 "WTO 협정에 준한 법률을 근거로 대응하겠다"고 밝힘. 최근 日 정부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에 동참해, 첨단 반도체 관련 품목을 수출관리 규제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에너지-화석연료, 금속/광업, 화학, 기술장비,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1.40%), 도쿄일렉트론(-4.53%),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0.87%) 등이 하락한 반면, 소프트뱅크그룹(+0.29%)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472.63엔(-340.63엔/-1.2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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