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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1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15

일본 마감시황

3월1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금융 시스템 리스크 일부 완화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421.66엔(+0.73%)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424.94엔(+0.7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 장중 하락전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장후반 하락전환하며 27,105.99엔(-0.4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다시 상승전환해 27,229.48엔(+0.03%)에서 거래를 마감.

美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일부 완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안도감이 형성된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정부의 예금 보호 소식 속 최근 급락세를 나타냈던 퍼스트리퍼블릭뱅크가 급반등했고, 팩웨스트 뱅코프, 키코프 등 美 중소 은행주가 상승했음. 웰스파고,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대형 은행들도 강세를 보였음. 美 재무부와 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4.68%),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3.05%), 미즈호파이낸셜(+2.01%)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美 금융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오는 21~22일(현지시간)에 예고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로 인해 미국 중앙은행(Fed)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Fed가 베이비스텝(2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도 부각되는 모습. 이와 관련, 소프트뱅크그룹(-1.41%) 등 일부 기술주는 하락.

한편, 일본은행이 이날 공개한 금융정책결정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심의 위원 일부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다양한 선택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위원들은 이런 주장과 함께 YCC의 추가 수정의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9명의 전체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 일본은행의 2%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는 결론을 내렸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보험, 금속/광업, 기술장비,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히타치(+1.44%), 캐논(+1.35%), 혼다자동차(+1.04%), 파나소닉(+1.0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229.48엔(+7.44엔/+0.0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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