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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1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10

일본 마감시황

3월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뉴욕증시 급락 속 투자심리 위축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385.29엔(-0.83%)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8,424.24엔(-0.6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한 뒤 28,30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28,118.74엔(-1.76%)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8,143.97엔(-1.67%)에서 거래를 마감.

뉴욕증시 급락 속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가 2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 가상자산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파산 선언, SVB파이낸셜 그룹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 발표 등에 따른 금융 시스템 우려가 부각되면서 급락했음. 이에 금일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6.13%),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5.28%), 노무라홀딩스(-3.57%) 등 주요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

한편, 일본은행(BOJ)은 금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종전과 같이 유지했음. BOJ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음.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아울러 BOJ는 일본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8.2% 올랐다고 밝힘. 이는 시장 전망치(8.4%)를 밑도는 수치로, 일본 정부가 올해 1~9월 전기·가스요금 지원에 나서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억제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월 실질 가계지출은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0.1% 감소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자동차,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6.26%),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6.13%),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5.28%), 노무라홀딩스(-3.57%), 도요타자동차(-1.2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143.97엔(-479.18엔/-1.6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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