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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0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09

일본 마감시황

3월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통화정책 기조 유지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648.11엔(+0.72%)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8,734.79엔(+1.0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 장중 28,558.88엔(+0.4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28,62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28,623.15엔(+0.63%)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기조 유지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BOJ는 금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1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 시장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퇴임 전 마지막 회의인 만큼 BOJ가 기존의 초완화적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이 구로다 총재의 후임인 가즈오 우에다 일본은행(BOJ) 총재 인사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다만, 연준의 긴축 우려가 지속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8일 파월 Fed 의장은 이틀 연속 의회에 출석해 최종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음. 또한,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임.

한편, 日 내각부는 일본의 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0.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지난달 14일 발표된 속보치인 0.2%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식품/약품 소매,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속 도쿄일렉트론(+1.25%), 후지쓰(+0.14%) 등 일부 반도체주가 상승했으며, NEC(+3.43%), 파나소닉(+1.63%), 소프트뱅크그룹(+0.1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648.11엔(+178.96엔/+0.6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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