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3/08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08

일본 마감시황

3월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및 中 일본 관광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237.21엔(-0.25%)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8,232.68엔(-0.2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 후 오전 장중 28,37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28,469.41엔(+0.57%)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8,444.19엔(+0.48%)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매파 발언으로 인해 달러-엔 환율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음.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율을 (연준 목표인) 2% 수준까지 낮추기 위한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며 "만약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의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힘.

아울러 지난주 일본 정부가 중국 관광객에 대한 입국 통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인의 일본 관광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日 재무성은 일본의 1월 경상수지가 1조9,766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힘. 시장 예상치인 8,183억엔 적자보다 확대됐으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적자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 기술장비, 자동차,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1.18%), 도시바(+0.85%), 소니(+0.58%), 캐논(+0.50%), NEC(+0.4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444.19엔(+135.03엔/+0.48%)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