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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07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07

일본 마감시황

3월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202.59엔(-0.12%)으로 하락 출발. 장중 저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28,398.27엔(+0.5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축소. 오후 들어 28,350엔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며 28,309.16엔(+0.25%)에서 거래를 마감.

연준이 3월에 금리 인상 폭을 25bp로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지난달 이미 25bp로 인상폭을 줄였던 연준이 다시 빅스텝으로 회귀하는 것이 연준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모습. 한편, 현지시간으로 7~8일로 예정된 파월 의장 의회 증언과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다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가운데,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이번주 은퇴 전 최종 금리 결정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일본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광업,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1.88%), 닛산자동차(+2.19%), 소니(+1.27%), 주부전력(+1.14%), 인펙스홀딩스(+3.0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309.16엔(+71.38엔/+0.2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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