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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0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06

일본 마감시황

3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강세 속 투자심리 개선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182.31엔(+0.91%)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8,153.82엔(+0.8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8,230엔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 오전중 28,288.62엔(+1.2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28,260엔 선을 중심으로 강세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28,237.78엔(+1.11%)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하락 속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3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에 일본 증시에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아울러 소프트뱅크가 내달 말 ARM의 IPO 서류를 제출할 것이란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한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 단독 상장을 추진 중인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짐. ARM은 내달 말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할 예정이며, 상장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정확한 상장 시점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짐. 소프트뱅크는 ARM의 기업가치를 500억달러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소 80억달러를 IPO 작업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화학, 유틸리티, 재생에너지, 소매,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2.74%), 도쿄일렉트론(+3.12%), 도요타자동차(+1.11%), 간사이전력(+1.68%), 신에쓰화학공업(+3.1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지수225 28,237.78엔(+310.31엔/+1.1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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