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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0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03

일본 마감시황

3월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中 양회 기대감 및 美 증시 상승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683.26엔(+0.67%)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655.34엔(+0.5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7,961.21엔(+1.6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7,927.47엔(+1.56%)에서 거래를 마감.

中 양회를 앞두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번 주말 시작되는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中 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0을 나타냈음. 이는 전월의 52.9를 웃돈 것으로 2개월 연속 50을 넘어섰으며, 시장 예상치 54.7도 상회한 수치임. 이에 고베제강(+3.93%), 시세이도(+2.30%) 등 중국 리오프닝 및 시크리컬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음.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현지시간) "여전히 느리고 꾸준한 인상이 적절한 방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당장은 0.25%포인트 인상에 매우 확고하다"고 밝히며, 3월 FOMC에서 0.25%포인트(베이비스텝) 인상을 지지했음.

한편, 이날 일본 총무성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지역의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3.3%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 3.2%를 소폭 웃돈 수준임. 지난 1월의 4.3% 상승(1982년 4월 이후 최고치)보다는 상승폭이 완화됐음.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일본의 2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PMI는 54.0을 나타냈음. 이는 지난 1월의 52.3보다 높아진 것으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것임. 또한,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월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완전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2.4%로 전월 2.5%와 시장전망치 2.5%를 모두 소폭 밑돌았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복합산업, 화학, 유틸리티,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유니클로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패스트리테일링(+3.87%)은 2월 국내 기존 매장 매출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이 외에 후지쓰(+2.74%),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51%), 소니(+1.45%), 도요타자동차(+1.13%), 파나소닉(+1.00%), 노무라홀딩스(+0.8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927.47엔(+428.60엔/+1.5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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