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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28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28

일본 마감시황

2월2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中 입국자 대상 방역 완화 추진 및 엔화 약세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515.34엔(+0.33%)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7,560엔 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오전 한때 27,585.17엔(+0.59%)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꾸준히 축소해나간 지수는 장 후반 하락전환한 뒤 27,400.36엔(-0.09%)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재차 반등한 끝에 27,445.56엔(+0.08%)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 증시가 낙폭 과대 인식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날 일본 증시는 중국 관광객 대상 방역 완화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일본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내달 1일부터 완화한다고 밝힘. 이에 기존 중국 본토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코로나19 검사를 무작위로 최대 20%만 골라 실시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 이에 본토 내 소비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

아울러 엔화 약세 지속에 따른 수출주 실적 개선 기대감 등도 일본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다만, 미국의 통화 긴축정책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장중 홍콩 증시가 낙폭을 확대한 영향 등으로 증시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음.

한편, 이날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 후보는 청문회에서 통화 정책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초완화정책의 즉각적인 개편 가능성을 일축했음. 우치다 BOJ 부총재 후보는 "초완화 통화정책에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쉽게 정책을 수정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비용을 완화하고 경기 부양을 지속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의 경험에 비춰볼 때 일본은행이 정책 프레임워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려면 1년에서 1년 반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재생에너지, 통신서비스, 소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복합산업, 금속/광업,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NEC(+1.77%), 도쿄가스(+1.08%), 도시바(+0.89%) 등이 상승한 반면, 신닛폰제철(-3.03%), 미쓰비시케미컬(-2.53%) 등은 하락 마감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445.56엔(+21.60엔/+0.08%)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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