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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27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27

일본 마감시황

2월2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긴축 정책 장기화 우려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322.73(-0.48%)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7,292.74(-0.5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오전 장중 상승전환에 성공해 27,456.22(+0.0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하락한 지수는 오후들어 27,405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장 후반 27,440선까지 낙폭을 일부 축소. 장 막판 재차 하락세를 보인 끝에 27,423.96(-0.11%)에서 거래를 마감.

예상보다 강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 여파에 따른 美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 장기화 우려 등이 니케이지수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24일(현지시간) 美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6%, 5.4% 상승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도 각각 전월, 전년동월대비 0.6%, 4.7% 상승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음.

다만, 엔화 약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자동차 업종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의 낙폭은 다소 제한됐음.

한편,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는일본 참의원(상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BOJ의 현행 완화 정책은 적절하다"며 지난주 발언에 이어 기존의 비둘기파적 입장을 반복했음. 또한, 부총재 후보자인 우치다 신이치 BOJ 이사와 히미노 료조 전 금융청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날 오전 중 열릴 예정임.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금속/광업,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신닛폰제철(+2.02%), 노무라홀딩스(+1.93%), 제이에프이홀딩스(+1.71%)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뱅크그룹(-2.25%), 도쿄일렉트론(-1.88%), 도시바(-1.83%) 등이 하락 마감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423.96엔(-29.52엔/-0.1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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