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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24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24

일본 마감시황

2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은행(BOJ) 총재 후보자 비둘기 발언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144.72엔(+0.15%)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27,128.32엔(+0.0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27,465.90엔(+1.33%)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27,40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막판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27,453.48엔(+1.29%)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은행(BOJ) 총재 후보자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는 금일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처음으로 중의원(하원) 의원운영위원회에 출석해 "현재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이 적당하다"며 "금융완화를 계속해 경제를 확실시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전임자인 구로다 총재가 10년간 추진해 온 금융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음. 아울러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주로 수입 물가에 따른 것으로, 강한 수요로 발생한 게 아니다"며 "(중앙은행은)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은 즉각 대응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언급했음. 이어 "부양책에서 나오는 여러 부장용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현재 정책은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고 적절한 수단"이라고 덧붙임. 아울러 부총재 후보자들 역시 오후 열린 청문회에서 우에다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을 이어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을 반복했음.

한편, 日 총무성은 금일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고 밝힘. 이는 1981년 9월 이후 4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짐. 상승세는 17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시장 전망치인 4.3%는 소폭 밑돌았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운수, 자동차,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7.13%), 소니(+2.11%), 닛산자동차(+1.62%), 파나소닉(+1.03%), 소프트뱅크그룹(+0.3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453.48엔(+349.16엔/+1.2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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