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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2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20

일본 마감시황

2월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휴장 관망세 속 강보합.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497.13엔(-0.06%)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27,426.48엔(-0.3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장중 고점인 27,531.94엔(+0.07%)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금일 밤 美 증시가 공휴일로 휴장하는데 따른 관망세 속 강보합 마감. 금일 밤 美 증시가 휴장하는 데 따른 관망세가 짖어지며 니케이지수는 주로 보합권 부근에서 등락을 보였음. 한편, 최근 미국의 고용, 물가, 소비 관련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영향 등에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속에 공익사업이나 철도 같은 인프라 관련 업종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상승 마감했음.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중국증시가 급등한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골드만삭스는 전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 재개에 힘입어 중국증시가 현재보다 24% 정도 급등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중국증시의 주요 테마는 경제 재개에서 경제 회복으로 전환될 것이며, 경제 회복으로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 금속/광업,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76%), 닛폰전신전화(+2.16%), 신닛폰제철(+1.54%) 등이 상승한 반면, 도요타자동차(-0.26%), 소니(-0.35%), 소프트뱅크그룹(-0.61%)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531.94엔(+18.81엔/+0.0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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