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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19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9

뉴욕환율 마감시황

1월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는 대체로 강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386에서 0.07% 오른 103.459를 기록. 최근 예멘의 친이란 예맨 반군세력인 후티가 홍해를 지나던 미국 화물선을 공격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가운데,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맨 반군 후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확인했음.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美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점도 달러화를 지지하는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월13일로 끝나는 둘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건 줄어든 18만7,000건을 기록. 이는 20만8,000건으로 소폭 증가세가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과 상반된 수치로, 16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노동시장의 수급이 여전히 타이트한 모습을 나타냈음.

한편,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화와 관련해 엇갈린 발언을 내놓았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3분기까지는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음. 이어 "올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나타난다면" 금리를 더 일찍 내리는 것에 자신은 열려 있다면서도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음.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2024년 막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은 대략 지난해 이때의 절반 정도"라며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를 향해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나아가면서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았음.

Yen/Dollar : 148.183YEN(-0.008YEN), Euro/Dollar : 0.9200EURO(+0.0010EURO)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가 현 기준금리가 고점 부근에 도달해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연준이 사실상 피봇을 선언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했음. 파월 의장은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국면에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근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힘. 이어 “FOMC참가자들은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할 위험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인하 시점이 우리의 화두가 될 것이다”고 언급. 연준은 이날 점도표에서 내년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4.6%로 제시했음. 지난 9월 전망치 5.1%보다 0.5%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으로 이에 따라 내년에 기준금리를 현 5.25~5.5%에서 0.25%포인트씩 세차례 인하할 전망임. 이에 시장에서는 점도표 결과 연준이 피봇을 사실상 선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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