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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05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4.01.05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가 현 기준금리가 고점 부근에 도달해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연준이 사실상 피봇을 선언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했음. 파월 의장은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국면에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근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힘. 이어 “FOMC참가자들은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할 위험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인하 시점이 우리의 화두가 될 것이다”고 언급. 연준은 이날 점도표에서 내년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4.6%로 제시했음. 지난 9월 전망치 5.1%보다 0.5%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으로 이에 따라 내년에 기준금리를 현 5.25~5.5%에서 0.25%포인트씩 세차례 인하할 전망임. 이에 시장에서는 점도표 결과 연준이 피봇을 사실상 선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뉴욕환율 마감시황

1월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달러화는 美 고용지표 호조 및 독일 인플레 반등 속 엔화에 대해 강세,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하락.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000명 증가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웃돌았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주보다 1만8,000명 감소한 20만2,000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21만9,000명을 밑돌았음. 이에 시장에서는 현지시간으로 5일 발표될 예정인 12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는 모습.

한편, 독일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12월 CPI 예비치는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3.2%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데서 반등했음. 이는 12월 에너지 가격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Yen/Dollar : 144.601YEN(+1.371YEN), Euro/Dollar : 0.9133EURO(-0.0023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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