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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06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06

뉴욕환율 마감시황

12월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달러화는 美 고용지표 둔화 속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상승. 이번 주에 나올 11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시장에선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이날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민간기업의 구인 건수는 873만3,000건으로 전월대비 6.6% 감소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 940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임. JOLTS는 최근 Fed가 보는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로,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음. 한편, 11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는 19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는 지난 10월의 15만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임.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는 모습.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하던 매파적 인물인 이자벨 슈나벨 ECB 집행 이사가 인터뷰에서 유로존 인플레이션 둔화로 추가 금리인상이 논의에서 배제될 가능성을 내비쳤음.

Yen/Dollar : 147.203YEN(-0.088YEN), Euro/Dollar : 0.9263EURO(+0.0033EURO)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했음.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는 시장 예상대로 물가 상승률 둔화와 더불어 장기 국채금리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됐음. 파월 의장은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장기국채금리 상승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간접적으로 인정했음. 이어 “12월 FOMC 기준금리는 당시 인플레 등 경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지만, 한 두 차례 동결 한 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또한, 지난 9월 점도표가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기에 인상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점도표는 시간이 지나면 그 신뢰도가 하락한다”고 답변했음. 시장에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수위가 당초 기대했던 ‘매파적인 유지(hawkish hold)’ 보다도 비둘기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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