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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19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19

뉴욕환율 마감시황

10월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달러화는 중동 리스크 지속 등에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상승.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가자지구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이어지며, 바이든 대통령의 요르단 방문이 취소됐음. 당초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지 정부 수반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이스라엘방문 외의 일정이 모두 무산됐음. 또한,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슬람 국가의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은 이스라엘을 제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석유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모습.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점은 달러화 강세를 일부 되돌리는 모습. 오는 19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앞둔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금리 결정을 내리기 전에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며 기다릴 수 있다고 밝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한동안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밝힘.

Yen/Dollar : 149.880YEN (+0.101YEN), Euro/Dollar : 0.9491EURO (+0.0037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제유가가 주요국 감산에 따라 100달러선도 돌파할 것이란 관측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음. 다만, 연준은 올해 말까지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한편, 향후 금리 예상치를 종합한 점도표의 중간값은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5.6%(5.5~5.75%)까지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또한, 내년 최종 금리도 5.1%(5.0~5.25%)로 6월 전망치(4.6%)에 비해 0.5%포인트 높게 전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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