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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11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11

뉴욕환율 마감시황

10월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달러화는 비둘기파 연준 등에 엔화에 대해 강세,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하락. 이스라엘-하마스의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인 행보를 완화하는 모습.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이미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수준이라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준의 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이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더라도 경기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밝힘.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기간 프리미엄으로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언급.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지난 5일 "지난 90일간 상당히 긴축적이었던 상황이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면 추가 조처를 할 필요성이 줄어든다"라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낸 바 있음.

Yen/Dollar : 148.686YEN (+0.244YEN), Euro/Dollar : 0.9429EURO (-0.0032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제유가가 주요국 감산에 따라 100달러선도 돌파할 것이란 관측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음. 다만, 연준은 올해 말까지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한편, 향후 금리 예상치를 종합한 점도표의 중간값은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5.6%(5.5~5.75%)까지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또한, 내년 최종 금리도 5.1%(5.0~5.25%)로 6월 전망치(4.6%)에 비해 0.5%포인트 높게 전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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