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08:14:54 조회432
2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온 기업 지배구조 개선안까지 담도록
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 저평가 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등을 위해 상당수 기업이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밸류업 계획을 공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체적인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세제 지원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율성을 강조하다 보니 일단 발표해 놓고 지키지 못하는 등 불성실 허위
공시가 우려된다는 소리도 나온다.
지난 2월 1차 간담회 당시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하락한 바
있는데 이날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날 밸류업 기대주인 금융업(-2.06%)과 보험업(-2.91%) 지수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LG(-2.02%) SK(-2.41%) 롯데지주(-2.53%) 두산(-4.07%) 등 지주사들도 약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매도하며 8.41포인트(-0.31%) 하락한 2683.65로 마감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추진 동력이 모호하다는 우려
속에 금융주 지주사 등 밸류업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가치 상승과 미국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6.1원(-0.44%)
내린 1375.9원으로 마감했다.
밤 사이 엔화 강세화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며 NDF 역외환율은 10원 내린 1365원선에 거래됐다.
뉴욕증시는 FOMC 결과를 소화하며 비둘기 연준의 여파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다우(0.85%), S&P500(0.91%), 나스닥(1.52%), 반도체(2.17%)
애플이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2.2% 오른데 이어, 장마감 후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아이폰의 중국 판매가 크게 줄지 않았고, 1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3.6% 급등했다.
OECD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2.9%에서 3.1%로 0.2%p 상향하면서,
한국 성장률 전망은 기존 2.2%에서 2.6%로 석달 만에 0.4%p 상향 조정했다.
IMF(2.3%), 정부(2.2%), KDI(2.2%), 한국은행(2.1%) 등 다른 주요 기관보다 높다.
NAVER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 지수는 0.3% 오른 상승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주말장(3일/금) 코스피 지수는 2700선을 회복하는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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