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반도체 압박을 위해 일본과 네덜란드에 이어 한국과 독일에도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에 합류할 것을 요청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영업

활동이 제한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앞서 수출통제 협조를 요청했던 일본과

네덜란드 등에는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에도 화웨이가 지난해 발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최첨단 반도체를 탑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이 올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올해 5.0% 안팎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에 청신호로 평가됐다.

지난 1~2월 수출 증가율 7.1%는 전월치(2.3%)와 전망치(1.9%)를 크게 웃돈

것이며,  수입도3.5% 증가하며 전월(0.2%)과 전망(1.5%)을 웃돌았다.

특히 무역수지는 1251.6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5% 급증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증시는 -0.41% 하락하고, 홍콩도 -1.27%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 강화에도 이차전지 강세에 0.23% 올랐다.

삼성SDI가 내년 초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히고

주가가 13.03% 급등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에 비해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개선된 차세대 제품이다. 

삼성전자(-0.96%)는 3거래일째 하락했고, SK하이닉스(1.23%)는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올라 차별화된 모습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3일째 동반 매도하며 -0.84%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다고 발언하며 상승했다.

다우(0.34%)가 이틀 연속 오르고, S&P500(1.03%)과 나스닥(1.51%)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열풍에 반도체(3.36%) 지수도 급등세가 이어졌다.

유럽에서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와 성장률 낙관론이

전세계 인플레이션 상황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글로벌 증권사 미즈호가 목표가를 1000달러로

상향하면서 4%대 급등했다.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926달러까지 올라왔다.

엔비디아(4.47%)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며 시총 2.3조달러로 올라섰고, 올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애플(-0.07%)은 7일째 하락하며 시총 2.6조달러로

시총 2위 자리를 놓고 엔비디아에 10% 범위에서 쫓기는 모습이다.

AI 반도체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지며 세계 증시가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는 낙관적 강세장이다.

다만 중국 홍콩 증시는 약세이고, 한국 증시도 부진한 흐름에서 갈길이 바빠 보인다.

무디스가 국내 은행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까지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을 2% 수준에 머물 것이라면서 연체율이

지난해 말 0.38%에서 0.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부정적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시각이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 한국 증시의 부진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장(8일/금) 코스피지수는 267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7일(목) elw 매매에서는 단타 매매로 29% 수익을 챙겼습니다.

매수 걸기 후 매도 걸기를 제시해 직장인도 만족하는 리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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