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투자 장려를 위해 제공하기로 했던 반도체 보조금

규모가 신청 기업들이 원하는 규모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미 상무부 러몬도 장관은 "관심을 표명한 기업들의 상당한 다수가 자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게 잔혹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보조금을 신청했지만 받게 되도 규모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美 자국 기업인 인텔에 대해서는 100억달러가 넘는 보조금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 사이의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격차가

올해 더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에서 대만 TSMC

점유율은 62%로 지난해(59%)보다 3%포인트 증가하고, 삼성전자 점유율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10%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TSMC가 이달 문을 연 일본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 등에서

일본과의 협업 확대로 더욱 성장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정부가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며 일본과 대만의 동맹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TSMC는 2027년에 구마모토 제2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대만 3위 파운드리업체 PSMC도 2027년부터 일본에 반도체 공장을 가동한다.

대만과 일본, 미국 등의 정부차원 합종연횡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삼성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사업 추진을 얼마나 따내느냐가

파운드리 사업 점유율의 관건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 주가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방한하는 저커버그 메타 CEO는

삼성전자를 방문할 예정이다.

27일 삼성전자는 4분기 D램 점유율이 7년래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주가가 100원(0.14%) 오른 7만2900원으로 부진한 횡보세 이어갔다.

전날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엔비디아의 H200 GPU에 사용되는 반도체인

HBM3E의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반면,

다음달부터 HBM3E 출하를 시작할 예정인 SK하이닉스는 경쟁 심화 우려에

이날 주가가 -4.94% 급락하며 신고가 랠리를 멈췄다.

한편, 국내 HBM 관련 반도체 장비주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저스템(↑) 큐알티 (24.9%) 예스티 (16.2%) 아이엠티 (11.8%) 케이씨텍 (8.5%)

27일 코스피지수는 밸류업 실망에 22.03포인트(-0.83%) 떨어진 2625.05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기업 밸류업 구체안이 발표된 전일 20포인트 빠지더니 이날도 큰 폭으로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1.57% 급락하며 이틀째 동반 하락했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며 조정 흐름 보이며 한국 증시만 약세인데, 이날도

일본증시가 3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중국(1.29%) 홍콩(0.96%)도

오르는 등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세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는 신고가 고점 부담속에 연준이 중시하는 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 보이며 다우(-0.25%)는 이틀째 하락했고, S&P500(0.17%)와

나스닥(0.37%)은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내구재 수주 실적은 크게 감소했고,

소비자신뢰지수도 전달과 예상치를 하회하며 소비심리가 둔화했다.

미국 주택가격은 모기지 급등에 따른 매물 감소로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시장은 4분기 GDP(28일)와 PCE 가격지수(29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다.

비트코인이 5만7000달러(7850만원)까지 급등하며 2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세 지속되며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3%), 마이크로스트래티지(10%)

등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전일 국내증시 우리기술투자(10.37%), 한화투자증권(5.69%), 위지트(3.17%)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요일(28일) 코스피지수는 2630선 전후에서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27일(화) elw 매매에서는 단타 매매로 20% 수익을 챙겼습니다.

매수 걸기 후 매도 걸기를 제시해 직장인도 만족하는 리딩입니다.

급등락장에서 더 큰 수익을 내는 elw 매매에 동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