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8 08:23:54 조회330
15일 뉴욕증시는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소화하며 숨고르기 혼조세로 마쳤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 않다”고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 열풍을 식히려는 발언을 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FOMC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고,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5.1%에서 4.6%로 하향 제시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4% 아래로 떨어졌다.
다우(0.15%)는 7일째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고, 반도체(0.48%) 역시
신고가를 경신하며 나스닥(0.35%)도 랠리가 이어졌다.
S&P500(-0.01%)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며 3대지수가 7주 연속 상승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3회 금리 인하를 제시했지만 시장에서는 6회 정도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면서 “너무 앞서 갔다”는 경계의 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금리 선물시장에선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70%로 높아졌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19.38포인트(0.76%) 오른 2563.56으로 마감하며 지난
11월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2270에서 2570까지 300포인트가 올라 고점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 태영건설 주가는 ‘워크아웃’ 설이 나오며 급락세를 보였고, 시장에선
대형 건설사 회생 신청(부도) 설이 나돌고 있어 주목된다.
증권사들이 하반기들어 브릿지론을 대출로 전환하는 고강도 PF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건설사들의 부실이 터지기 직전으로 몰리고 있다.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에서는 태영건설 등 부동산 PF 리스크와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성 매도 이슈로 상승세가 제한될 전망이다.
증시가 7주 연속 올라 과열 수준에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보이며, 연말
배당락일(27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도 경계 심리를 높이면서
시장 상승을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18일) 코스피지수는 256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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