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8 08:32:27 조회379
중국 1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해 7개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전월과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수입은 -0.6% 줄어 전월과 전망치를 하회했다.
수출이 회복되면서 중국 경제의 반등 모멘텀을 되살려갈지 주목되지만, 내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수입은 줄었고, 11월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기준치
아래로 떨어져 경기 수축 국면이라는 점에서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한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 급감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전일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낮춘 무디스가 홍콩과 마카오는 물론 중국
4개 국영 기업과 26개 지방정부 금융기관의 신용등급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중국 본토의 경제 약화는 금융 중심지인 홍콩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 둔화는 홍콩 정부의 재정적 완충 장치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중국 부동산 재벌 파산 등 중국 경기 둔화 여파로 홍콩 증시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올 들어 -25% 이상 급락해 세계 주요 거래소 중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홍콩 증시는 -0.80%로 마감,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3.31p(-0.13%) 내린 2492.07로 마감했다.
무디스가 중국 홍콩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위험회피 심리가 살아나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2원(0.93%) 급등한 1325.3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0.77%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항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아시아나IDT(상한가)는 유럽연합이 대한항공(+1.12%)과 아시아나항공(+4.21%)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 결론 내릴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구글이 생성형 AI 신제품 ‘재미나이’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재미나이는 오픈 AI의 최신 버전 챗GPT-4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AMD(9.89%)가 차세대 AI 반도체를 출시하고 급등했고, AI 수혜주 엔비디아(2.40%),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5.31%) 등이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0.17%), S&P500(0.80%), 나스닥(1.37%), 반도체(2.79%)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높아졌다.
전일 KDI는 우리경제가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가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설비투자가 제한되고 있으며
내수 부진으로 물가 상승세도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 흑자로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장(8일/금) 코스피지수는 25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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