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3 08:23:14 조회345
테슬라가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AI 기술과 고화질
영상 등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 데이터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기업 가치를 5000억 달러(약 660조 원) 높여줄 것이란
모건스탠리의 분석이 나오며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들도 강세다.
테슬라의 8월 중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목표 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나 올려 잡자 전날 테슬라 주가는 10.09% 오른273.58달러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도조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을 가속하고,
향후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다른 자동차 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전기차 생산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하는 등 중국 의존도가 비교적 높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국내 자율주행 종목들은 테슬라의 도조같은 상용화 기술이 아닌
단순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상당수 종목들이 전강후약으로 밀렸다.
퓨런티어(상), 캠시스(15.52%), 에이테크솔루션(8.45%), THE MIDONG(8.44%)
12일 코스피지수는 테슬라 급등 바람에 2차전지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밀리며 20.30p(-0.79%) 내린 236.58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3.3원(-0.25%) 내린 1327.8원으로 하락세 유지했지만,
외국인은 코스피(-2979억원)와 코스닥(-1406억원), 선물(-317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일본(0.97%)과 대만(0.85%)은 강세로, 중국(-0.18%)과 홍콩(-0.41%)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한것에 비해 국내증시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59% 급락한 898.04로 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다음날(13일) CPI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부진에 하락했다.
다우(-0.05%), S&P500(-0.57%), 나스닥(-1.04%), 반도체(-0.79%)
오라클(-13.5%)이 부진한 실적에 -13% 넘게 급락하고, 애플(-1.71%)이
신제품 아이폰15를 발표했지만 가격을 동결하면서 하락세 이어갔다.
테슬라(-2.23%)는 전일 10% 이상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에 반락했다.
국제유가(WTI)는 1.77% 오른 배럴당 88.84달러로 90달러에 육박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유가 상승세에 정유주는 강세를 보였다.
8월 취업자 수는 30개월 연속 늘었고, 실업률은 2.0%로 역대 최저로
떨어졌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8개월 연속 감소했고 청년층 실업률도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오늘 아침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요일(13일) 코스피지수는 2530선 전후에서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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