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1 08:18:05 조회371
엔비디아발 반도체 업황 훈풍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AI 투자 확대로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15개월 만에 ‘7만전자’를 회복하며 이날 7만23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0만원선을 훌쩍 뛰어 넘더니 이날은 11만3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주 강세에는 올해 들어 집중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가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이 2분기부터는 바닥을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속에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해 올들어 1억5874만주(10조2619억원) 순매수했다.
5월 들어서만 2조4226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데, 지난 30일 기준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도 52.46%로 늘어 2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시총 대장주의 지수 영향력이 큰 만큼 주가 흐름에 따른 지수 변동성도 주목된다.
30일 코스피지수는 26.71p(1.05%) 오른 2585.52로 연중 최고치 마감했다.
외국인이 619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는데, 특히 전기전자업종
순매수금액이 8324억원에 달해 전체 매수보다 훨씬 많았다.
삼성전자(4472억원) SK하이닉스(1623억원)에만 매수세가 쏠리면서 여타 종목은
소외된 수급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 흐름과 거리가 있어 보인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외국인이 매수하며 0.98% 상승한 851.50으로 마감했다.
30일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상향 잠정 합의 소식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6개월래 최저로 떨어졌고, 국채금리는 10bp 하락했다.
다우(-0.15%), S&P500(보합), 나스닥(0.32%), 반도체(0.10%)
엔비디아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며 시총이 1조달러를 돌파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테슬라(4.13%) 머스크 CEO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재료는 어느정도 주식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FOMC 금리 결정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생산(-1.4%)과 소비(-2.3%)가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130.4%로
전월대비 13.2%포인트 증가하며 1975년 통계작성 후 가장 높았다.
오늘 아침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31일) 코스피지수는 2580포인트 전후에서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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