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이르면 8월 의회 문턱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법안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와 기후 

변화 프로그램에 3690억달러(약 481조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정책인 기후변화 관련 재원 마련 예산안이다.

태양광 : 현대에너지솔루션, OCI, 대성파인텍, 에스에너지, 한화솔루션, 혜인

풍력 : 동국S&C, 씨에스베어링, 씨에스윈드, 태웅, 유니슨, 두산에너빌리티, 삼강엠앤티

에너지저장장치(ESS) : 현대일렉트릭, 효성첨단소재, 에스퓨얼셀, 피엔티, 두산퓨얼셀 

정부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을 확대하고, 불법 공매도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면서 공매도 과열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공매도 거래대금 1위 삼성전자의 누적 공매도량(5564만주, 3조7827억원)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95% 하락했다.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가능성에 30%까지 늘었던 

공매도 비중이 5% 아래로 급감하고 있다.

금리인상 부담으로 폭락했던 공매도 거래대금 5위 카카오와 8위 NAVER 주가는 

올해 들어 -40% 이상 급락 후 최근들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5일 연속 상승하며 0.67% 오른 2451.50으로 마감했다.

FOMC 결과 발표 이후 물가 피크아웃 기대감과, 경기침체 선반영으로 인한

안도감으로 베어마켓(약세장)랠리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코스닥 지수도 800선을 회복하며 한국 증시가 완연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코스피 지수는 5.10% 올랐고, 코스닥 지수도 7.8% 상승했다.

투심이 회복된 증시는 8월 첫 주인 이번주에도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1일 오전 9시) 우리나라의 7월 수출·수입·무역수지 발표가 주목된다.

수출 둔화세가 지속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 요인도 주시해야 하겠다.

29일 뉴욕증시는 연준이 중시하는 PCE 물가지표가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지만, 애플(3.28%)과 아마존(10.36%)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급등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월가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달러 강세에도 호실적을 냈다며 호평을 내놨다. 

이날 다우(0.97%), S&P500(1.42%), 나스닥(1.88%), 반도체(0.73%) 상승했다.

7월 한 달 다우지수는 6.73% 올랐고, S&P500도 9.11%, 나스닥은 12.35% 씩

급등하는 랠리를 이어가며 2년만에 월간 최대폭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되며 10년물 국채금리는 2.64%로 떨어졌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며 테슬라 차량 가격 

인하를 시사했다. 

2일에는 7월 인플레이션율이 발표된다. 6월(6.0% 상승)에 이어 두 달 연속 6%대 물

가 상승률 전망이 우세하다.

1일 수출입 지표 발표는 무역수지 적자폭이 주목되며, 3일에는 외환보유액 발표 등이

환율 동향에 영향을 끼칠 변수가 되겠다.

앞서 6월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94억3000만달러 감소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컸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오름세를 탔던 가상화폐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1일 8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만3400달러(3100만원) 아래로 밀리는 흐름이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도 -0.3% 하락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월요일(1일) 코스피지수는 245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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