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3일) 발표되는 미국 cpi가 전월보다 높은 8.8% 로 예상된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들어가고, 고물가에 경기침체 우려가 미리 반영되며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13일 한은 금통위에서 자이언트스텝(0.75% 인상)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는데

미국이 7월 FOMC에서 0.75%보다 큰 1.0%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한미 금리 역전 방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큰 폭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2일 코스피지수는 금통위 긴축 경계감에 -0.96% 내린 2317.76에 마감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등 악재가 짓눌렀다

최근 코스피 2300p선과 선물지수 300p선은 3주째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를 가상해 약세장을 보인 만큼 불확실성 해소로 안도 랠리 가능성

역시 가능한 자리로 보인다.

신용물량이 상당부분 털렸고, 공매도 세력의 다급한 매수세도 기대할 수 있겠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며 리오프닝 관련주가 약세다.

월요일(11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7360명으로 전주 월요일 1만8147명보다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는데, 

1주일 단위로 확진자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현상이 나타나면서,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하루 확진자수는 곧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 입국자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경향도 있다.

방역당국은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확진자 15만∼20만명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항공주 여행주가 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반면, 백신·진단키트주

액세스바이오(11.65%), 휴마시스(8.38%), 수젠텍(7.43%) 등은 급등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카오 등 주요도시에 대한 재봉쇄 가능성이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8.2원(0.63%) 오른 1312.1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2009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연준이 7월 FOMC에서 금리를 1.0%포인트까지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달러화가 강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환율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밤새 NDF 역외환율은 5.8원 내린 1306.3원에 거래돼 환율 급등세는 진정됐다.

12일 뉴욕증시는 CPI 경계 속에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3일째 하락했다.

13일 발표되는 6월 CPI가 8.8% 상승해 5월(8.6%)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 급등세로 7월 금리 인상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경기침체 가능성과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가 이어졌다.

다우(-0.62%), S&P500(-0.92%), 나스닥(-0.95%), 반도체(+0.18%)

급격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하락했고,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되는 10년물과 2년물 금리역전은 지속됐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45달러(-8.12%) 떨어진 95.64달러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우려되며 급락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항공 크루즈 여행주는 급등했다. 

오늘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0.5%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후 경기 전망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요일(13일) 코스피지수도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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