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p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대금이 6조1478억원으로 팬데믹 초기 2020년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오는 13일 한은 금통위에서 빅스텝(금리 0.5%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경계심리로 거래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1.27%)과 홍콩(-2.77%)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11개 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분 봉쇄되고, 이날 마카오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분 봉쇄에 돌입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홍콩증시는 중국식 건강 QR코드 도입 검토 소식이 개인 정보 노출 우려가 

커지고 봉쇄 등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홍콩 야당인 민주당은 "새 정부가 추구하는 게 이런 것이냐?"고 항의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에 항공주와 여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4만명에 육박하며 전주 대비 두 배 이상씩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통령 '도어스테핑'도 잠정 중단됐는데 대통령싱 기자단 다수가 집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백신 개발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4.64% 상승하는 급등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이 3일쩨 순매수하며 0.17% 오른 5만8800원에 마감했다.

이기간 동안 총 4.22% 상승을 기록 중이며, '6만전자' 회복 기대감도 커졌다. 

2분기 실적이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저평가 인식에 저점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전망이 나오며 상승했다.

11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어닝 시즌을 앞두고 높아진 경계감 속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0.52%), S&P500(-1.15%), 나스닥(-2.26%), 반도체(-2.46%)

테슬라(-6.55%), 넷플릭스(-5.15%), 메타(-4.68%), 엔비디아(-4.33%), 

아마존(-3.28%), MS(-1.16%), 애플(-1.46%) 등 기술주 하락세가 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마카오 지역이 폐쇄되면서 카지노주들이 급락했고, 

국제유가(WTI)도 -0.66% 내린 배럴당 104.09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 가치는 1.13% 급등했고, 미국 기업 이익에 부정적이라는 진단이다.

밤새 NDF 역외환율은 7.0원 뛴 1310원대에 거래돼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11일 공식 취임한 신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취임식에서 공매도의 한시적 

금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필요하다면 증안기금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의 잠재력을 꺾으면 안된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꼽았다. 

한편, 나스닥 하락에 비트코인 가격도 급락하며 2만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1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62% 하락한

265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강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요일(12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하락한 약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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