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2% 감소하며 21개월 만에 처음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0.3% 줄었고, 설비투자도 5.7% 감소해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와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2개월

연속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는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의 제조업 PMI도 다시 위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발표됐다. 

삼성SDI 엘엔에프 일진머티리얼즈 등 배터리 관련주들이 기관 매집세에 

외국인이 가세하며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원통형 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1~2월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중국 CATL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기록했고, SK온 5위, 삼성SDI 7위를 차지했다. 

테슬라가 주식 분할 호재에 주가가 급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는 테슬라의 주가와 커플링된 흐름을 보여왔다.

가상자산거래소 UpBit 운영사 두나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2714억원,

순이익은 2조2411억원을 기록하며 1년만에 46배가 증가했다.

이는 시총은 11조원대인 우리금융의 지난해 순이익 2조5879억원에 버금

가는 수준으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 8.1%, 카카오벤처스도 3.71%를 보유중이다. 

카카오(카카오,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청년창업펀드)가 보유중인 두나무 

지분율은 15.3%로 2대 주주이고, 우리기술투자(7.6%)는 4대주주다.

한화투자증권, 에이티넘인베스트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31일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약화되고 국제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지수가 10.91포인트(0.40%) 상승한 2757.65로 마감했다.

미국이 비축유 방출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유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보험(3.05%)과 통신(2.03%)이 강세를, 2차전지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국제 구리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전선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대한전선(상한가), 대원전선(25.13%) 등이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에도 인플레이션 급등에 하락하며 이틀째 밀렸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5.4% 상승해 

40년 만의 최고 수준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비축유 방출에 -7% 급락한 100달러로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서며 봉쇄가 이어진 것도 

수요 감소 우려를 키우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다우(-1.56%), S&P500(-1.57%), 나스닥(-1.54%), 반도체(-2.27%)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0.3% 오른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장(1일/금) 코스피지수는 2750선 아래에서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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