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원유를 결제를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4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월 5일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미국 가상화폐 ATM기에 도지코인 거래가 추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도지 밈에 대해 언급한 후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6% 오르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NATO 가입 포기 및 중립국화,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 포기를 시사하면서 5차 휴전협상이 기대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돈바스 협상을 제안했다고 밝히며, 터키에서

5차 평화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언론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타협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전날 주총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 사업 의지를 밝히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로봇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 6월 1조원을 투자해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해 

로봇 사업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미래 신사업으로 선택한 로봇 시장은 연평균 32% 성장해

오는 2025년 약 211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5일 코스피는 장중 등락 끝에 0.32포인트(0.01%) 오른 2729.98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북한의 ICBM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이 이탈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월에는 김일성 생일(4/15)과 한미연합훈련(4/18~) 등 지정학적 불안 확산

요인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국내증시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위기와 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 속에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0.44%)와 S&P500(0.51%) 상승했지만, 나스닥(-0.16%)은 하락 마감했다.

국채금리 상승에 은행주는 올랐고,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50%까지 올라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2년물 금리도 3년 만에 처음으로 2.30%대로 급등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50bp(0.50%)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뉴욕 연은 총재

등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장은 5월과 6월 FOMC 회의에서 각각 50bp씩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70% 이상

으로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5월, 6월, 7월, 9월 회의에서 4차례 연속 50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질 경우 한 번에 75bp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25일 NDF 역외환율은 6.5원 오른 1225원대에서 거래됐다.  달러화 가치가 보합세를

보인것에 비해 원화 가치가 떨어진 것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따른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될수록 인플레이션 위험은 커지고, 공격적 긴축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주에는 3월말과 4월초 중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이어져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수출입 지표, 미국 소비지출 고용지표, 각국 제조업 PMI 발표가 주목된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0.1% 정도 내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28일) 코스피지수는 2730선 전후 보합권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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