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약세장에서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랩(5.66%)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임명됐다는 

소식에 IT 정책 기대감으로 강세다.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됐던 대신정보통신(15.17%)이 급등했고, 오픈베이스, 

까뮤이앤씨, 데이타솔루션, 써니전자 등도 강세를 보였고, 

공정경제 테마주로 거론되던 검색포털 3위 업체 줌인터넷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마인즈랩(5.79%)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인 AI 기술 국내 최고 수준 평가에 

강세로 마감했고,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원격의료 도입 등 정책 기대감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성정보(12.38%)가 급등했고,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캐어랩스 등 관련주들도 들썩였다.

통신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며 업종 중 가장 크게 올랐다.

SK텔레콤(3.85%), LG유플러스(3.72%), KT(2.18%) 상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철강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인한 철강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철광석 가격 급등에 하이스틸, NI스틸,  대한제강, POSCO 등이 강세를,

구리 가격도 급등하면서 이구산업, 대창, 고려아연, 풍산 등이 상승했다.

니켈 가격이 올해 들어 400% 넘게 폭등하자 니켈을 원료로 제작되는 

스테인리스 판매가가 오르면서 티플랙스(19.55%), 황금에스티(9.42%), 

유에스티(6.44%) 등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최근 kospi200지수에 편입되면서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가격 급등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이틀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15.63포인트(-0.59%) 하락한 2645.65에 마감했다. 

16일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러시아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0.3원(0.84%) 급등한 1242.3원까지 치솟았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인구 1700만명의 선전시가 봉쇄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6일째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6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2.60% 떨어졌고, 홍콩증시도 -4.93%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오는 16일

FOMC를 앞두고 연준(Fed)의 긴축에 대한 경계심까지 커지면서 전강후약

으로 밀리며 하락했다.

UN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우크라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

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심리가 무너졌다.

다우지수는 0.01% 올랐지만, S&P500(-0.74%)와 나스닥(-2.04%)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이상 급등해 2.14%를 돌파하며 32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빅테크주들이 뉴욕증시 퇴출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 

징둥(-10.5%) 알리바바(-10.3%) 바이두(-8.4%) 모두 52주 신저가 기록.

국제유가(WTI)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와 베네수엘라

제재 해제 움직임으로 -5.78% 떨어진 배럴당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은행주 보험주가 상승했고,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주는 하락했지만 항공주는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달 들어서만 국내

주식을 5조원 넘게 팔아 치우고 있어 환율 안정을 주목하며 방어적 관점

대응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0.3% 전후 상승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요일(15일) 코스피지수는 2600선 지지를 확인하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