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지수가

53.14포인트(1.99%) 급등한 2729.68에 마감,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군사 훈련을 마치고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하며 4.55% 뛴 878.15에 마감했다.

한편,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에 큰폭으로 올랐던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 관련주와 곡물주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감이 완화되자 글로벌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수혜주인 여행 레저 항공 등 관련주가 강세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이 잇따라 규제를 해제하고 위드코로나를 선언하고

동남아 국가들이 입국 간소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BTS의 3월 서울 콘서트 개최 소식에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7.32% 급등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적극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최근 식음료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주정 가격 인상에 주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더니, 이날은 커피 등 

음료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이날 남양유업은 17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국맥널티(14.35%) 급등했고, 흥국에프엔비, 남양유업, 동서 등이 강세다.

가파른 인플레이션 상황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상품 소비자 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기술투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7926억원으로 전년대비 2064.9% 폭증한

깜짝 실적을 공시하고 주가가 14.57% 급등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 위지트, 비덴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대성창투

등의 주가가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다우(-0.16%) 나스닥(-0.11%)은 소폭 내렸고, S&P500(0.09%)은

소폭 오른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1월 소매판매가 급격히 반등하면서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가 커지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정학적 긴장감이 재부상하며 약세로 출발했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국제유가(WTI)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1.7% 오른 배럴당 9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긴축 가속화 우려가 아직 남아있고, 우크라이나 사태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증시 전망을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0.1% 강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목요일(17일) 코스피 지수는 2700선 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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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수) elw 매매는 하락장에 풋을 단타 대응해 100만원 수익을 챙겼습니다.

매수 걸기 후 매도 걸기를 제시하는 리딩으로 직장인도 무리 없는 리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