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장마감 후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성장 목표는 3.1%,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6600억달러 수준으로, 물가는 2.2%로 전망했다.

디지털, 그린, 휴먼 등 한국판 뉴딜 2.0에 33조1천억원을 투입하고, 4조원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뉴딜 정책금융은 당초 계획보다 20조1천억원 늘어난 38조5천억원을 공급한다.

연내에 누적 기준 전기차 44만6천대, 수소차 5만4천대 보급을 목표로 친환경차 

수요 기반 확대,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 주가가 급락하고 있어

국내 전기차 관련주에 대한 투심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54.73포인트(-1.81%) 떨어진 2963.00으로 마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사회 인프라 투자 법안이 무산 위기라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치며 3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주식을 5578억원을, 선물도 641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5750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째 팔아치웠다. 개인이 홀로 1조원 넘게 받아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이 1108억원을 순매도하며 -1.07% 하락한 990.51로 마감

하며 1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9원(0.84%) 오른 1190.80원을 기록, 큰 폭으로 올랐다. 

밤 사이 NDF 역외환율은 소폭 하락해 환율 급등세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대규모 매도세로 지수 하락을 이끈 외국인 수급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토스 기업가치가 16조원 수준으로 6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높게 평가되면서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이 급등했다.

토스는 간편 송금 서비스로 출발했는데 이후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보험), 

토스페이먼츠(전자결제대행) 등 여러 금융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토스뱅크(인터넷 은행) 출범을 앞두고 있다.

- 한국전자인증(상한가) : 토스의 관계사로 지분 5.67% 보유. 

- 이월드(8.71%) : 토스의 지분 7.5%를 보유. 

- 한화투자증권(1.87%) : 토스뱅크 지분 8.9% 보유.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사흘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유럽 각국이 오미크론 우려로 경제 봉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연준의 매파적 행보도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다우(-1.23%), S&P500(-1.14%), 나스닥(-1.24%), 반도체(-0.76%)

국제유가(WTI)도 수요 감소 우려로 -3.10% 내린 68.66달러로 마감했다.

금리 인상 우려에 고위험 성장주에 매물이 출회되며 전기차 주가가 급락세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3.50% 내린 899.94달러에 마감하며 고점대비 -25%

떨어졌고,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리비안 주가는 -7.90% 급락하며 사상

최저가로 마감해 한 달 만에 반토막이 났다.

또 다른 전기차 종목인 루시드 주가도 -5.05%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주들의 하락세와 LG에너지솔루션 IPO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국내증시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LG화학은 52주 신저가이고,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도 연일 하락세다.

현재시간(08:30) 미국 선물지수는 0.5% 상승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21일)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아래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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