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 정책 의지를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증시도

강세를 보이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내 테이퍼링 시작을 지지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고, 금리 인상은 

"갈 길이 멀다"며 선을 그어 제로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추세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다우지수가 0.69% 올랐고, S&P500(0.88%)과 나스닥(1.23%)도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너지, 반도체,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한 

차례 더 기준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간 2.4% 올라 금리 인상이 증시에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었고,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수급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가 3000선 붕괴 위기까지 밀렸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기술적 반등이 통상 낙폭의 60%정도 되돌리는 수준까지 진행됐던 것을 감안하면

코스피 3200선 전후까지의 반등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코스피 반등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반도체 업황 불안과 외국인 매도세 지속, 원화 약세 등 증시 부담 요인들이 

개선되는 추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유연한 대응도 필요해 보인다.

올해 내내 진행되고 있는 박스권 흐름 범위에서 박스권 하단 근접 시 저가 매수로,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는 단기 반등이 강해지면 이익실현으로 비중을 줄여가면서 

방망이를 짧게 잡고 대응하는 매매 전략이다.

월요일 국내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테이퍼링과 조기 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 관련 불확실성 리스크를 해소시키면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현재시간(08:30)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30일) 코스피 지수는 20포인트 전후 상승한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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