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08:26:42
최근 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차전지 종목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혜택 대상에 현대차 전기차종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일 미국 에너지부는 IRA 보조금 혜택 대상에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9,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모델이 혜택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테슬라 사이버트럭도
포함됐다. 3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8.22% 급등했다.
LG엔솔(2.89%), 삼성SDI(3.13%), 포스코퓨처엠(6.09%), 에코프로(10.14%)
오는 8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최근 한 달 삼성전자에 대한 리포트 20개 중 16개가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올해 영업이익 전망도 하향 조정되면서다.
IT 수요 부진과 HBM 시장 진입 지연 등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삼성전자 현재 주가는 PBR=0.9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 업계와 비교해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42.98포인트(1.79%)
급등한 2441.92로 마감해 해외증시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전날까지 5일째 뉴욕증시 약세가 지속됐지만 정국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847억원, 선물에서 720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19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6980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6,25%) 삼성전자(1.87%)가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강세를 보이고,
이차전지주들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증시는 ISM 제조업 PMI가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6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우(0.80%), S&P500(1.26%), 나스닥(1.77%), 반도체(2.83%)
테슬라(8.22%)는 지난해 중국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전일까지는 4분기 인도량이 예상치에 못미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6일 동안 -20% 가까이 빠졌었다.
애플(-0.20%)은 중국 시장 아이폰 매출 둔화가 확인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엔비디아(4.45%)도 이틀째 강세를 보이자 반도체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3일 장 마감 시간 환율은 1.9원 오른 1468.5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말 달러인덱스가 -0.38% 하락하며 NDF 역외환율은 1466.85원에 마감했다.
한편, 12월 외환 보유고는 전달보다 2.1억 달러 증가해 예상을 상회했다.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정치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가운데
국내증시는 삼성전자 실적발표(8일)를 앞두고 경계감 속에 옵션만기일(9일) 등
시장 변동성을 키울 재료들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6일) 코스피 지수는 245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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