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08:28:20
중국이 기준금리(LPR)를 0.25%포인트 인하 했다. 지난 7월 0.1%포인트 인하한
이후 또 다시 내린 것이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4.6%로 둔화해 올해 목표 '5% 안팎 성장'이
어려워 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나온 대응책으로 보인다.
올해 내수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중국증시는 0.20% 소폭 올랐고, 홍콩증시는 -1.57% 하락 마감했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과 화장품주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200원(-0.34%) 하락한 5만9000원에
마감하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100만주를 팔아
29거래일 연속 순매도해 역대 최장 매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실적 대비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보면서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6세대 HBM이 개발되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오는 24일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1.92%)는 호실적 기대로 상승해
주가도 19만원대로 올라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1.10포인트(0.43%) 상승한 2604.92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2%)가 다음날 실적발표를 앞두고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고, 금값이 신고가 랠리하면서 관련주들도 올랐다.
외국인이 1517억원 순매수한 코스닥지수는 0.89% 상승 마감했다.
애플 ‘아이폰16’의 중국 판매 호조 소식에 LG이노텍(2.84%) 등이 강세였고,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 소식에 두산로보틱스(9.82%)가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차익실현에 나서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1bp 급등한 4.19%로 3개월래 최고를 기록하며
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달러화 가치는 0.51% 급등하며 지난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다우(-0.80%), S&P500(-0.18%), 나스닥(+0.27%), 반도체(+0.13%)
엔비디아(4.13%)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른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반도체 지수는 강보합 수준을 보였다.
미국 대선일이 2주 앞(11월5일)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베팅 사이트들이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60%대로 높게 보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값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며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에
자금이 몰리며 ‘트럼프 트레이드’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9월 생산자물가(PPI)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2개월째 내렸지만 농림수산품은 5.2% 올랐다.
오늘은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요일(22일) 코스피는 260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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