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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화) 뉴욕증시 신고가 랠리. 밸류업 기대 금융주 강세. 삼성전자 반등?

2024.10.15 08:27:21

은행주와 증권주, 보험주가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따른 주주 환원 기대감과

美 금융주들이 3분기 양호한 실적에 급등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6.46%)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대부분 은행주들이 신고가 언저리에서 강세를 기록중이다.

하나금융지주(4.59%), 우리금융지주(3.96%), 신한지주(1.04%) 등이 상승했고,

삼성화재(4.46%), 롯데손해보험(5.78%), DB손해보험(3.18%), 삼성생명(1.95%),

키움증권(4.70%), 삼성증권(1.88%), 미래에셋증권(1.12%) 등도 강세 마감했다.

연말이 다가오자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2.53%)가 반등하며 6만800원에 마감하면서 6만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이어졌지만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며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한편, 9월 ICT 수출액은 223.6억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2022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AI 붐에 따른 서버 투자 확대로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136.3억달러)를

기록했는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87.2억달러로 60.7% 성장했고, 시스템

반도체는 43.7억달러로 5.2% 늘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26.38포인트(1.02%) 상승한 2623.29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하며 반도체와 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지난 주말 테슬라(-8.78%)가 ‘로보택시’를 공개했지만 실망감으로 급락하자

국내 2차전지주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3.75%), LG엔솔(-1.22%), LG화학 (-1.13%), 포스코퓨처엠(-2.23%),

에코프로(-2.76%), 에코프로비엠(-2.76%)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시총 상위 2차전지와 바이오주가 하락하며 -0.09% 내렸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여파가 이어지며 관련주는 급등세 보였다.

 

뉴욕증시는 미 경제 호조와 기업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24개월

동안 강세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우(0.47%)는 4만3000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P500(0.77%)

역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2.43%)가 신고가로 마감하며 반도체(1.80%) 급등에 나스닥(0.87%)

기술주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국제유가(WTI)는 -2.28% 하락하며 물가 불안 우려도 잠재웠고, 11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86%대 반영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8월에 비해 3.3% 감소했지만,

반도체업종에 대한 시장 추정치는 12.3% 줄어 업황 부진이 반영되고 있다.

다만, AI 활황은 지속되고 엔비디아 등 관련주는 신고가 랠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와 TSMC 주가는 2배 올랐지만, 삼성전자는 -22% 빠져

나홀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일에는 2%대 반등하고, 외국인

매도 강도가 많이 줄어 수급 개선도 기대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요일(15일) 코스피는 264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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