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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월)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반등 전환점 기대?

2024.10.07 08:12:37

엔비디아 강세에 반도체주가 상승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 지속되면서

4일 삼성전자 주가는 700원(-1.14%) 하락한 6만600원에 마감하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약세가 이어졌다.

이날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21만주(3181억원) 팔고 기관도 순매도했다.

9월 이후 최근 한 달 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올 해 전체 누적도 3726억원 순매도로 돌아 섰다.

올해 삼성전자의 고점은 8만9천원선이고, 저점은 6만원선으로 중간값은

7만4500원 수준이며, 현재가 매도는 손절 구간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가 하향이

줄을 잇고, 위기설 마저 나오는 등 그야말로 수모를 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셀코리아’하며 손 털고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지만,

이들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율은 여전히 53%가 넘는다.

악재가 지속되며 속절없이 주가가 빠지고 있지만, 3분기 실적이 발표(8일)

앞두고 임원들의 저가 매수 공시는 이어지고 있어 주가 변곡점도 기대된다.

밸류에이션 하락에 낙폭 과대 인식이 커지며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주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3일째 올랐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관련주가 상승세다.

이란의 석유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이 예상되면서 최근 이틀 동안

국제유가는 7% 급등했다.

이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 급등세가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최악의 경우

유가가 배럴당 최대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앙에너(↑), 흥구석유(16.4%), SH에너(14.3%), 한국석유(11.2%), S-Oil(3.5%)

 

4일 코스피지수는 8.02포인트(0.31%) 상승한 2569.71로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야당에서 금투세 당론 채택이

불발되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세가 약화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했지만, 기관이 2164억원 순매도하며 4일째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0.90% 올라 코스피 대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개인은 1911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는데 특히, 알테오젠이 5.95% 오르면서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에코프로비엠은 -3.52% 하락하며 2위로 밀렸다.

 

 

뉴욕증시는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9월 비농업 고용이 깜짝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도

4.1%로 예상치를 밑도는 강한 고용에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됐다.

다우(0.81%)와 S&P500(0.9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엔비디아(1.68%)가 3일째 오르고, AMD(4.94%)도 급등하는 등 반도체(1.59%)

상승세에 나스닥(1.22%)이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3.91%)는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사흘 만에 반등했고, JP모건(3.55%)

웰스파고(3.60%) 등 은행주도 상승장을 주도했다.

 

고용 지표 호조에 연준이 오는 11월 FOMC 회의에서 '빅컷' 가능성은 줄었고,

미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이날 2년물 수익률은 22bp 뛰었고, 달러화 가치도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4일 국제유가(WTI)는 0.91% 오른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하며 4일째 상승세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촉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우려됐고,

미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 공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지난 한 주 동안 국제유가(WTI)는 68달러대에서 74달러대로 9.1% 급등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 둔화, 중국 경기 부양 효과 기대감

속에 이번 주부터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8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로 기대되며,

10일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는 이차전지주 상승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11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블랙록 등 은행주가 실적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일 옵션만기와 11일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개시가

전망되며 변동성 요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7일) 코스피는 2600선 회복을 향한 상승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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