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역대급으로 쏟아지며 주가도 13일 기준

1900원(-2.87%) 하락한 6만4400원에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고,

SK하이닉스(-3.55%), LG애너지솔루션(-3.50) 등 시총 1~3위까지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13일 코스피지수는 3.32포인트(0.13%) 상승한 2575.41로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이를 받아내며 지수를 방어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에서만 1조740억원 순매도했는데, 은행주와 자동차

조선주들을 매수했고, 이들 종목이 상승하며 지수를 상승시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증시가 대형주는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하락했지만,

개별종목들은 강세를 보이며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보다 2배 이상 많았다.

18일 미국 연준이 FOMC에서 빅컷(50bp 인하)을 단행하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지만,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놓자 되밀리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우(-0.25%), S&P500(-0.29%), 나스닥(-0.31%), 반도체(-1.08%)

연준이 50bp 인하를 전격 단행하면서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가 부상했고,

위험자산 회피로 반응한 모습이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면서 주가가 정점에서 20~30% 조정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오래 지속된 이후 제자리를 찾아갈때 주식시장 충격이

뒤따른 다는 주장이다.

현재 2년물 국채금리는 3.61%로 10년물 금리 3.70%가 높아지며 오랜동안

이어졌던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흐름이다.

추석 연휴 기간 뉴욕증시는 1% 정도 상승했고, 아시아 증시는 보합세 보였다.

2000년 이후 24년간 추석 연휴 직후 5거래일간 코스피가 수익을 기록한

해는 17회에 달했고, 이 기간 상승률은 0.81%였다는 긍정적 통계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2% 오른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목요일(19일) 코스피는 2580선 전후에서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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