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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11일 GST에 대해 액침냉각 기술을 보유한 상장사라며 신규 아이템으로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액침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의 침전을 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GST는 2022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1상형, 2상형 2가지 타입의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현재는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상형 제품은 국내 데이터센터 1곳에 데모 형태로 납품돼 데이터 수집 단계에 있고, 2상형 타입은 현재 데이터 수집을 위한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액침냉각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건설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을 고려해 설계돼야 한다"라며 "현재 이를 위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가 바라보는 액침냉각 시스템 공급 시점은 2026~2027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GST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에서 사용된 후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스크러버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비중에서 63%를 차지한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챔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칠러 장비 사업을 영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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